발기부전(ED)이란? 의미와 발기의 원리, 원인 4가지
참고한 연구와 자료는 글 끝에 적었습니다. 의사의 감수는 받지 않았습니다. 편집 방침
발기부전은 전혀 발기가 되지 않는 것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단단함이 부족하거나 도중에 풀리는 상태도 포함됩니다. 발기의 원리와 주요 원인, 나이와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발기부전(ED)은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할 만큼 발기가 되지 않거나 유지되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는 것입니다. 원인은 심인성, 기질성(혈관·신경·호르몬), 혼합성, 약물성으로 나뉩니다. 미국의 MMAS 연구에서는 40~70세 남성의 52%가 어느 정도의 발기부전을 보고했고, 발기부전은 심장·혈관 질환의 신호가 되기도 합니다.
발기부전의 의미
ED는 Erectile Dysfunction의 약자로, 성관계를 할 때 충분한 발기가 되지 않거나 유지되지 않아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전혀 발기가 되지 않는 경우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상태도 포함됩니다.
- 발기는 되지만 삽입할 만큼 단단해지지 않음
- 도중에 단단함이 사라짐(발기 유지 곤란)
- 발기가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음
발기의 원리
발기는 뇌, 신경, 혈관, 근육이 차례로 작동하면서 일어납니다.
-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뇌에서 신경을 통해 음경으로 신호가 전달됩니다.
- 음경 안의 스펀지 같은 조직(해면체)에서 혈관이 넓어지고 혈액이 흘러 들어갑니다.
- 부풀어 오른 해면체가 정맥을 눌러 혈액이 빠져나가기 어려워지면서 단단함이 유지됩니다. 음경 뿌리를 둘러싼 골반저근도 이 작용에 관여한다고 봅니다.
이 흐름의 어딘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발기부전이 생깁니다.
원인 4가지
심인성
긴장, 불안, 스트레스, 우울, 파트너와의 관계 등이 원인입니다. 아침 발기는 있는데 성관계 때만 잘 되지 않는다면 마음의 요인이 관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기질성
몸의 병이나 변화가 원인입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으로 인한 혈관의 변화, 수술이나 척수 질환 등으로 인한 신경 손상,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저하 등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발기부전은 대부분 혈관의 변화가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혼합성
마음과 몸이 모두 관련된 유형입니다. 몸의 요인으로 발기가 어려워지고, 또 실패할지 모른다는 불안이 겹치는 형태로 자주 나타납니다.
약물성
혈압약, 우울증 약, 전립선 약 등 복용 중인 약의 영향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임의로 약을 끊지 말고 처방한 의사와 상담하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생길까?
- 결과
- 경도부터 완전한 경우까지 합쳐 52%가 발기부전을 보고했고, 완전한 발기부전은 40세 약 5%에서 70세 약 15%로 늘었습니다
- 주의
- 미국 한 지역의 설문 조사이며 진찰로 진단한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수록 많아지지만, 젊은 층에서도 드물지 않습니다. 나이와의 관계는 아래 함께 읽기의 글에서 더 자세히 다룹니다.
몸의 병의 신호
- 결과
- 새로 발기부전이 생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이후 심장·혈관 질환을 겪을 위험이 약 25% 높았습니다
- 주의
- 전립선암 예방 시험 참가자를 추적한 연구이며, 발기부전이 병을 일으킨다는 뜻은 아닙니다
음경의 혈관은 심장의 혈관보다 가늘어서 동맥경화의 영향이 먼저 나타나기 쉽다고 봅니다. 발기부전을 알아차렸다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으세요.
치료와 대처의 선택지
발기부전에는 병원에서 받는 치료와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생활 습관 점검이 모두 있습니다.
병원에서 상담할 수 있는 것
- 먹는 약: 발기를 돕는 먹는 약(PDE5 억제제)이 일반적으로 쓰입니다. 지병이나 복용 중인 약에 따라 쓸 수 없는 경우가 있어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 그 밖의 방법: 음압식 보조기구, 음경 주사, 수술 등. 원인과 상태에 맞춰 의사와 상의합니다.
- 원인 질환의 치료: 당뇨병, 고혈압, 호르몬 저하 등이 있다면 그 치료도 함께 합니다.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것
- 골반저근 운동: 55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시험(Dorey 등, 2004년)에서 3개월간 운동한 그룹의 40%가 발기 기능 평가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다고 보고했습니다.
- 유산소 운동: 연구를 모은 리뷰(Gerbild 등, 2018년)에서는 1회 40분, 주 4회의 중강도~고강도 운동을 약 6개월 이어 간 연구가 많았습니다.
- 체중·식사·금연: 비만 남성 110명의 시험(Esposito 등, 2004년)에서 2년간 생활 습관을 바꾼 그룹의 31%가 발기 기능 점수에서 정상 범위였습니다.
병원에 가야 할 때
발기부전이 계속될 때, 갑자기 생겼을 때, 아침 발기가 거의 없어졌을 때,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이 있을 때, 가슴 통증이나 숨참이 있을 때는 비뇨의학과나 내과에서 상담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발기부전은 정확히 어떤 상태인가요?
발기부전(ED)은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할 만큼 발기가 되지 않거나 유지되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는 것입니다. 전혀 발기가 되지 않는 경우뿐 아니라 단단함이 부족하거나 도중에 풀리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발기부전은 몇 살부터 많아지나요?
나이가 들수록 많아지지만 젊은 층에서도 드물지 않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남성 노화 연구(MMAS)에서는 40~70세 남성 1,290명 가운데 52%가 어느 정도의 발기부전을 보고했습니다. 젊은 층에서는 긴장이나 피로 같은 마음의 요인이 관련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몸의 병이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발기부전이 다른 병의 신호일 수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55세 이상 미국 남성 약 9,000명을 약 7년간 추적한 연구(Thompson 등, 2005년)에서는 새로 발기부전이 생긴 사람이 이후 심장·혈관 질환을 겪을 위험이 약 25% 높았다고 보고했습니다. 음경의 혈관은 가늘어서 동맥경화의 영향이 먼저 나타나기 쉽다고 봅니다.
운동이나 생활 습관이 발기부전과 관련이 있나요?
유산소 운동(주 160분 안팎), 골반저근 운동, 체중을 줄이기 위한 식사와 운동 등이 연구되어 왔습니다. 비만 남성 110명의 무작위 대조 시험(Esposito 등, 2004년)에서는 2년간 생활 습관을 바꾼 그룹의 약 3분의 1에서 발기 기능 점수가 정상 범위였다고 보고했습니다. 다만 발기부전은 심장·혈관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먼저 병원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 Feldman HA, et al. Impotence and its medical and psychosocial correlates: results of the Massachusetts Male Aging Study. J Urol. 1994;151(1):54-61. pubmed.ncbi.nlm.nih.gov/8254833/
- Thompson IM, et al. Erectile dysfunction and subsequent cardiovascular disease. JAMA. 2005;294(23):2996-3002. pubmed.ncbi.nlm.nih.gov/16414947/
- Dorey G, et al. Randomised controlled trial of pelvic floor muscle exercises and manometric biofeedback for erectile dysfunction. Br J Gen Pract. 2004;54(508):819-825. pmc.ncbi.nlm.nih.gov/articles/PMC1324914/
- Gerbild H, et al. Physical Activity to Improve Erectile Function: A Systematic Review of Intervention Studies. Sex Med. 2018;6(2):75-89. doaj.org/article/91eb296258654277ba5cb0268ced6754
- Esposito K, et al. Effect of lifestyle changes on erectile dysfunction in obese me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JAMA. 2004;291(24):2978-2984. search.pedro.org.au/search-results/record-detail/11354